대구 여행 마지막 날, 어디에서 마무리를 할까 고민하다 수성못에 가기로 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산책은 포기하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함. 수성못 동쪽 울루루 문화광장 주변에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 있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곳은 인도 현지 호텔 20년 경력 쉐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나왈라.
- 영업 시간 : 매일 11:00-21:40 (20:55 라스트 오더)
- 전용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 발렛파킹 이용 가능
푸나왈라가 있는 건물 앞에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나갈 때 보니 건물 왼쪽에도 주차 공간이 있었다. 주차 관리를 해주시는 분이 있고 발렛파킹도 가능함.
푸나왈라는 이 건물 3층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음.
입구에서부터 인도인도인도사이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좌측에 있는 자리들. 창도 크고 내부도 쾌적한데 좌석들 간 간격까지 넓어서 좋았다.
여긴 우측에 있는 자리들. 안쪽에 사람들이 이미 앉아 있는 곳이 수성못뷰 자리들이다. 오픈한 지 30분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미 수성못뷰 자리는 꽉 차 있었다.
창가로 가서 살짝 찍어본 수성못. 수성못이 아주 잘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여기 앉으면 좋겠쥬!?
우린 그 맞은편 창가 자리에 앉았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한다. 우린 세트 메뉴인 쿠쉬탈리 2인(49,000원)을 시켰다. 인당 15,000원 이상 주문할 경우 무료 음료(커피 또는 차)가 인원수만큼 제공됨.
푸나왈라 메뉴. 메뉴가 다양한데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하나씩 설명해 주신다.
무료 음료 서비스로 받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먼저 나왔다.
쿠쉬탈리 2인! 셋이서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가운데에 탄두리 치킨 4조각이 있다. '시원하고 즐거운 일요일:)'이라고 적혀 있는 소스에 찍어 먹음. 커리는 두 종류로 새우 마살라 커리, 버터 치킨 커리이다. 새우 마살라 커리는 매콤하다. 버터 난, 녹차 갈릭 난 이렇게 두 종류의 난이 나온다. 둘 다 맛있지만 녹차 갈릭 난의 인기가 더 좋았음. 밥, 샐러드, 라씨 2잔도 세트에 포함되어 있다. 라씨 맛은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플레인과 딸기로 선택함.
우리 자리에서 주방 내부가 살짝 보였는데 정말 인도 쉐프님이 요리를 하고 계셨다. 가게도 넘나 깔끔하고 음식 맛도 서비스도 좋았던 푸나왈라. 수성못 주변 맛집을 찾고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