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블이와 함께 한 지 어언 9개월! 17,000km 정도를 나와 함께 달렸다. 행복했고 행복하고 행복할 거지만... 돈 먹는 하마다. 엔진오일을 첫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또 교체를 해 줄 때가 되었다.
엔진오일 교환 주기는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나는 그 의견들을 종합하여 이렇게 하기로 결론 내렸다.
첫 엔진오일 교환 : 7,000km
(처음 5,000km 타고 교환하러 갔더니 더 타고 오랬음)
그 후 : 10,000km마다
더 자주 갈아 주면 좋겠지만 비용이 부담된다.^^; 계기판에 뜨는 엔진오일 수명 시스템은 시간에 따라서도 차감된다고 한다. 주행거리가 적더라도 수명이 30% 이하로 떨어졌을 때 또는 최소 1년에 한 번은 갈아 주는 게 좋다.
운영 시간 : 평일 08:30-18:00 (17:30 접수 마감) / 토 08:30-14:00 (13:30 접수 마감) / 공휴일 휴무
내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쉐보레 별내 바로 서비스센터. 서울에 있는 지점들(몇 군데 안 가봤지만)과 달리 바로 앞에 차를 세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좋았다. 센터 앞의 길로도 차가 별로 다니지 않음.
순서를 기다리는 꼬질꼬질한 나의 트블이. 차를 이렇게 세워 두고,
접수처로 가서 엔진오일 교환을 접수하면 된다. 결제는 후불. 바닥의 파란 선을 따라가면 고객 휴게실로 가는 길이 보인다.
혹시라도 못 찾을까 봐 친절하게 가는 길마다 표시를 해 두었다. 고객 휴게실은 2층인데, 가는 길 1층에 이렇게 화장실도 있다. 화장실 비번을 크게 적어 두었으니 이 근처를 지나다 급하시면...!
고객 휴게실 도착! 전세 낸 줄 알고 좋아했는데 곧 두 분이 더 오셨다.
하지만 이렇게 자리가 많아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소파 앞쪽에 시커먼 것이 TV이다. 대기한 지 5분 만에 정비사에게 연락이 왔다. 엥, 벌써 끝났나? 했는데 질문을 하셨다.
"에어컨필터도 교체하시나요?"
나는 일단은 놉! 했는데, 찾아보니 6개월에 한 번은 갈아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 트블이는 갈 때가 넘은 거구나... 다른 후기를 보니 에어컨필터를 교체하게 되면 부품 30,000원 + 공임비 30,000원 = 총 60,000원 정도가 더 플러스되는 듯하다. 에어컨필터 교체는 셀프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 도전해보까아?
20분 정도 후 다시 연락이 왔다. 이번엔 엔진오일 교환 끝! 엔진오일 수명은 교환 후 100%로 재설정을 해 주시는데, 혹시라도 안 되어 있다면 꼭 재설정 버튼 눌러 주세요.
지난번 교환보다 비용이 많이 나와서 기름값에 따라 엔진오일 값도 오르는 것인가? 했는데, 이번엔 에어클리너 교체가 추가되었다. 에어클리너는 엔진오일 교체를 2~3번 할 때 1번 정도로 갈아주면 된다고 한다. 에어클리너 교환 시기가 아니라면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만 교체해달라고 하면 된다.
어디서 듣기론 엄청난 주행거리를 달리는 택시가 오래갈 수 있는 비결은 엔진오일 교체라고 한다. 교환 주기를 잘 챙겨 울 트블이와 오래오래 함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