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녀온 지는 좀 됐지만... 기록용으로 파주캠핑장 후기를 써 보려 한다. 크리스마스캠으로 다녀온 파주캠핑장. 벚꽃캠, 할로윈캠, 크리스마스캠은 다른 주말보다도 몇 배로 예약이 치열하다. 두 달 전에도 대부분의 캠핑장들은 예약이 꽉 차 있어서 어렵게 찾은 캠핑장. 잘 안 알려진 신축이어서 예약이 가능했던 듯싶다.
예약 방법 : 네이버 예약
이용 요금 : 60,000원 (연박 할인, 추가 1박당 5,000원)
최대 인원 : 성인 2명, 소인 2명
입실 시간 : 14시
퇴실 시간 : 12시
카라반, 캠핑카 이용 불가
네이버지도에는 검색이 되지만, 카카오맵에는 아직 검색 불가
내가 예약한 사이트는 A5. 사이트 크기는 7 × 9m인데, 주차 공간 포함이다. 텐트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 사이트 간격이 넓지는 않지만, 주차된 차들이 칸막이 역할을 하여 독립된 느낌을 준다. 단, 피칭을 하다 폴대에 차를 긁을 수 있으니 차를 앞쪽에 두었다가 나중에 주차하는 것이 좋음.
이때만 해도 포스팅은커녕 SNS도 안 하던 때라 올리기 민망할 정도로 사진이 없다.^^;; 캠핑장 예약 페이지에서 가져온 A구역 사진. 신생 캠핑장이라 나무들도 아직 아기다. A5는 위의 사진상 거의 안쪽인데 편의시설과 아주 멀지는 않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전 예약 구매한 스타벅스 부쉬드노엘. 케이크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꾸덕하니 맛있어서 계속 퍼 먹었다. 곰돌이 산타도 넘나 귀엽쬬? 그 옆엔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 크레모아 아테나가 빛을 뿜뿜.
파주캠핑장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를 준비해 주었다. 사장님께서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숫자가 적힌 작은 볼 하나씩 뽑으라고 하셨다. 우리가 뽑자마자 "꺄아아아! 제일 좋은 걸 뽑으셨어요~"라며 우리보다 더 기뻐하셔서 아주 엄청난 기대로 선물을 받아왔는데,
와아아아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아직 이 영상만 보면 터진다. 사장님의 리액션이 우리를 과하게 기대하게 했다. 그래도 이렇게 준비해주신 게 어디야? 감사함당, 파주캠핑장♥
퇴근박이었기 때문에 저녁은 포장해서 먹기로 했다. 이날의 메뉴는 방어회! 겨울에는 대방어를 먹어 줘야지. 캠핑장 근처 횟집에서 떠 왔다. 사진이 구리게 나왔지만 맛있게 먹었음! 횟집 정보도 살짝 남겨 본다.
영업 시간 : 화-일 12:00-01:00 / 월요일 휴무
그리곤 사진 한 장 찍지 않고 2박을 잘 묵었다고 한다.
캠핑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등촌샤브칼국수 탄현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영업 시간 : 매일 10:00-21:00
21년도 크리스마스캠은 엄청난 한파와 함께 했다. 그땐 정말 미친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또 기억이 미화되네? 무튼 사진이 조금 부실했지만 캠핑 기록 추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