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핫플, 시골풍경 민물매운탕을 소개합니다. 비린맛에 예민하고 산초와 같은 향신료도 싫어해서 매운탕을 찾아 먹진 않는 편이다. 이날은 매운탕이 먹고 싶다는 친구를 위해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갔다.😂
■ 영업 시간 : 금-수 11:00-22:00 (20:30 라스트 오더) / 매주 목요일 휴무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조금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좁은 길을 조금만 가다 보면 간판이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합니다!
10대 이상 주차 가능한 전용 주차장이 있다.
주택을 개조한 듯한 시골풍경 민물매운탕 본관이다.
여기는 손님이 많아지면 열리는 별관이다. 우리가 나갈 때쯤엔 본관이 가득 차서 별관이 열려 있었다.
본관으로 들어가면 거실 같은 공간이 나온다.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벽면에 있는 사인들을 보니 유명인들도 많이 방문하나 보다.
방은 2개가 있다. 사진으로 보니 더욱 가정집 같다.😂 방도 금세 자리가 다 찼다.
시골풍경 민물매운탕 메뉴. 메기, 빠가, 잡어, 쏘가리, 참게 매운탕이 있다. 어린이를 위한 돈가스와 튀김류도 있다. 우리는 추천 메뉴인 메기+빠가 매운탕을 시켰다.
반찬들이 다 맛있어서 매운탕을 기다면서 밥을 반 이상 먹어버렸다.😭 특히 내 사랑 무말랭이는 정말 밥도둑이다.
뚜둥! 메기+빠가 매운탕 2인이다. 냄비가 왕 크고 깊어서 깜짝 놀랐다. 매운탕은 금방 준비되는데 생으로 나오기 때문에 한참을 끓여야 한다.(최소 15분) 양이 아주 많아서 그만큼 오래 걸렸다. 2-3인용에는 참게 한 마리와 새우가 들어간다. 메기와 빠가는 아래에 숨어 있다. 인원 수대로 주문할 경우 수제비, 미나리, 라면은 무한 제공된다.
아주 길게 느껴진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뜨는 한 술! 내가 싫어하는 맛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입에 잘 맞았다. 향신료 맛이 거의 안 나는데 비린맛도 없다. 민물매운탕은 보통 흙내(?)가 많이 난다던데 전혀 못 느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맛있게 먹었다.
아쉬웠던 점은 내가 매운탕을 야무지게 못 먹는다는 것... 메기와 빠가를 거침없이 호로록 먹어야 안 아까울 것 같은데 나는 고운 하얀 살만 골라 먹다 보니 버려지는 게 많은 느낌이었다. 양도 넘나 많아서 볶음밥도 못 먹었다.😭 무튼 끊이지 않는 손님들(특히 어르신들)을 보면 찐맛집인 것은 분명하다. 매운탕을 야무지게 드실 수 있는 분들께 시골풍경 민물매운탕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