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노트북을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카페8794. 검색할 때 알게 된 건데 카페 이름에 있는 숫자들은 사장님들의 출생연도라고 한다. 87년생 남편과 94년생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이다.
영업 시간 : 일-목 11:00-24:00 / 금-토 11:00-02:00

큰 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골목 끝에 이렇게 큰 로고가 그려진 카페가 보인다. 8794를 잘 엮어 만들었군.

주차장도 넓은 편. 사진에 나오지 않은 뒷쪽으로도 3-4대는 더 댈 수 있다.

카페 입구. 오른쪽 문은 고장이 나서 왼쪽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사진 찍을 때는 저 파란 자전거가 거슬렸는데 여전히 거슬리네.^^

입구를 들어서면 포토존이 먼저 보인다. 4월에 방문한 내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해 주네? 자전거 휠로 꾸며져 있는 걸 보면 사장님이 자전거 매니아인가봐. 입구에서 거슬리던 파란 자전거도 사장님 것인가!

음료 메뉴. 이날은 배가 부른 관계로 시그니처를 포기하고 아아를 마셨다. 아메리카노와 라떼가 2,000원이나 차이 나서 깜놀했다. 아주 고급 우유인가?

내가 고른 아아와 친구가 고른 따라. 라떼가 마치 달고나 녹인 것처럼 나왔다. 커피맛은 쏘쏘.

빵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배가 불렀기 때문에 역시 패스.

카페 한쪽 끝에서 찍은 전체적인 내부 사진. 아주 긴 테이블이 계산대까지 쭉 이어져 있다. 아주 키가 큰 나무 하나로 만든 것일까? 3-4시 쯤에는 이 나무가 사람으로 거의 다 찼다.

한쪽 구석엔 사장님의 탈것 컬렉션이 모여 있다.

콜라도 엄청 좋아하시나봐. 한쪽 벽에 이렇게 다양한 콜라 컬렉션이 있었다. 모아 놓으니 콜라가 예뻐 보이네?
이외에도 어항, 자개 등 다양한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사장님의 취미를 한눈에 볼 수 있던 곳. 나도 이렇게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8794는 용인점도 있다고 한다. 내가 찜해 놓은 캠핑장 바로 옆이네? 거기로 캠핑하게 되면 용인점도 가봐야겠다. 거기엔 어떤 컬렉션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