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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캠핑장] 딥포레스트캠핑장|신설 캠핑장, 반려동물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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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캠핑은 어느 계절에 하든 다 다른 매력이 있지만. 지난 10월 캠핑을 마지막으로 거의 6개월 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부산 친구, 친구의 언니와 함께! 텐트가 썩었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새턴이가 잘 견뎌주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포천 딥포레스트캠핑장. 생긴 지 몇 달 되지 않은 신생 캠핑장이다. 
 

■ 예약 방법 : 캠핏 어플
■ 기준 인원 : 성인 2명, 미성년 2명
■ 최대 인원 : 4명 (추가 인원 1인당 1일 10,000원)
■ 입실 시간 : 14시
■ 퇴실 시간 : 12시
■ 반려동물 동반 가능
 

블로그를 하는 나를 위해 친구가 찍어다준 캠핑장 입구 사진. 티스토리로 돌아와, 친구야...😭

 

편의시설

캠핑장 입구에서 쭈욱 내려오면 추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나온다. 추가 차량은 1대당 1일 10,000원이다.

입구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이 건물에 모든 편의시설이 모여 있다.

 

매점 & 관리동

관리동과 매점은 함께 있다. 소주, 맥주는 물론이고 토닉워터도 판매한다. 음료도 다양하게 있다.

부탄가스, 이소가스, 그릴, 키친타올, 각종 조미료 등 캠핑에 필요한 웬만한 것들은 다 있다.

장작도 판매한다. 등유도 판매하나 여쭤봤는데 법적으로 등유를 판매할 수 없다고 하셨다. 쓰시던 등유를 나눠주시려고 했지만(감동😭) 우린 많이 필요했으므로 둘째 날 주유소에 가서 사왔다.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주유소가 있습니다.

 

화장실 & 샤워실

화장실이나 샤워실은 잘 촬영하지 않는 편인데 어린이용 세면대가 인상 깊어서 사람이 없을 때 찰칵해봤다. 넘나 세심하지 않나요? 핸드워시도 있고 관리도 깔끔하게 잘 된다. 여자 화장실 칸은 3개 있다.

화장실 바로 뒤로 샤워실이 있다. 샤워실은 개별 칸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씻을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샤워실 역시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개수대

개수대는 4개이고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다. 개수대가 넓고, 주방세제까지 있어서 아주 좋았다. 

 전자레인지는 2개.

 

구역 및 사이트

캠핑장 배치도

캠핑장은 6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구역 경계가 명확하진 않아서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배치도 상 왼쪽의 풍경, 마당, 마루는 반려견 동반이 불가능한 구역이다. 오른쪽의 정담, 소담, 화담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풍경 구역

풍경 구역은 5개의 사이트가 있다. 뒤쪽으론 도로가 있지만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서 전혀 문제없었다. 사이트 크기는 5 × 7m로 대형 리빙쉘을 치기에 충분하다.

우리가 묵은 곳은 풍경 3번 사이트. 텐트 옆에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 공간까지 넓게 사용하고 싶으면 텐트 앞으로 주차해도 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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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구역

마당 구역도 사이트가 5개이다. 사이트 크기는 풍경 구역과 마찬가지로 5 × 7m이다. 풍경 구역과 달리 마당 구역 뒤쪽으론 산과 계곡이 있다.

풍경 구역과 마당 구역 사이엔 넓은 공간이 있어서 사생활 보호에도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마루 구역

마당 구역 바로 옆으로 마루 구역이 이어진다. 어디부터 마루 구역이지...?😅 무튼 마루 구역은 4개의 사이트가 있고 크기는 5 × 7m이다.

첫날은 마루 구역 3, 4번이 비어 있었다. 둘째 날 두 팀이 함께 왔는데 여기는 다른 구역들과 떨어져 있는 느낌이어서 여럿이 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담 구역

정담 구역부터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사이트는 5개이고 크기는 모두 5 × 7m이다. 강아지들을 만나길 살짝 기대하며 둘러봤으나 한 마리도 못 봤다.😭

 

화담 구역

화담 구역은 배치도 상으론 6개의 사이트가 있지만 현재는 5, 6번 사이트를 통합한 하나의 큰 사이트만 예약이 가능하다.

 

소담 구역

소담 구역은 사이트가 4개이고 크기는 5 × 7m이다. 다른 구역들과 다르게 사이트 앞에 정원석이 있어서 차량 도킹텐트는 이용할 수 없다.

 

캠핑 기록 & 캠핑 음식

첫날 저녁은 가볍게 광어회. 이마트 포천점에서 사왔다. 요새는 마트에서도 질 좋은 회를 구매할 수 있다. 쫄깃탱탱! 회를 먹으면서 언니가 아주 어려운 질문을 했다. 누군가 나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고급으로 대접을 하겠다고 한다면 횟집을 선택할 것인지 고깃집을 선택할 것인지. 난 회를 택했다.😂

매운탕 대신 곱창전골. 곱창뿐만 아니라 각종 내장이 들어있었는데 내가 가장 사랑하는 부위인 '간'까지 있었다. 이름까지 어메이징 해서 기억이 난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어메이징 얼큰 곱창 부속 전골

둘째 날 아침은 누룽지. 해장엔 누룽지가 최고다.

누룽지와 함께 수프도 먹었다. 청정원 얌얌박스에 들어 있는 우리쌀 양송이 크림수프. 3인분이고 물에 넣고 끓이면서 저어주기만 하면 된다. 얌얌박스 완전 탐난다. 드립커피도 한 잔 하고요.

둘째 날 점심은 언니가 만들어준 마라샹궈. 인터넷으로 하이디라오 마라샹궈 소스를 구매해 오셨다. 완전 맛있어서 두 판 만들어 먹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분들(나)은 다음 날 고생할 수 있으니 주의!

둘째 날 저녁은 고기. 캠핑에 또 고기가 빠지면 섭하쟈나? 항정살로 시작하여 삼겹살로 끝냈다.

야식으로 만들어 먹은 지피팝 팝콘. 중불에 올려 마구 돌리면 점점 부풀어 오르면서 타닥타닥 튀겨진다. 처음에 너무 센 불에 올려서 아랫부분이 타버렸다.😭

불멍타임! 참, 매너타임은 22:30부터 07:30까지이다.

 

마지막날 아침으론 매콤 파스타 밀키트를 먹었는데 사진은 깜빡했다.😅 오래간만이라 더더욱 설레고 즐거웠던 캠핑! 함께 간 사람들도 딥포레스트캠핑장도 좋아서 대대대만족이었다. 신설 캠핑장이라 어렵지 않게 예약했지만 이제 이곳도 점점 광클을 해야겠지? 다음에 또 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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