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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카페] 새벽카페 호르|서울 근교 분위기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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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종종 공부(?) 또는 각자의 일을 하러 오는 새벽카페 호르. 정말 새벽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이름이 새벽카페이다. 서울에서 가깝지만 안으로 꽤 들어와야 해서 드라이브 겸 데이트하러 오는 커플들이 많은 듯하다.

영업 시간 : 평일 18:00-04:00, 주말 13:00-04:00 (현재는 23시 이후로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 

밤에는 길이 좀 어두운데 그래도 길 왼편에서 간판이 환하게 빛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눈이 많이 오는 날 카페 500m쯤 아래에서 접촉사고를 목격한 적이 있으니, 눈이 많이 오는 날은 피하자!

외관에 아주 큰 특징은 없지만 문과 올라가는 계단이 나름 고급스럽게 되어 있다. 저 입구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문이 하나 더 있다. 건물에 붙어 있는 카페 간판 아래는 흡연구역이다. 그 옆으로 보이는 창은 통유리어서 냄새가 들어가진 않을 것 같다.

주차는 10~12대 정도 가능하다. 나무로 구역을 표시해 놓은 것이 귀엽다. 반대쪽에도 주차자리가 마주 보고 있는데 여긴 나무가 없다. 대칭을 좋아하는 나로선 반대쪽에도 나무를 심어주면 좋겠다. 아늑하니 좋잖아?

이쪽은 2~3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다. 나는 주로 밝고 넓은 단체석을 애용했는데 이날은 평일임에도 그 자리가 꽉 찼다.ㅠㅠ 사진은 조금 밝게 나왔는데 이쪽 자리는 어두워서 밤엔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기는 어렵다.

코로나 때문에 자리 이용도 제한되었다. 예전에 올라가 본 기억을 더듬어보면 2층은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키즈존도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날은 아예 문이 잠겨 있어 사진이 없다.

메뉴가 저렴한 편은 아닌 듯하다. 나와 친구는 둘 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네? 여기 오면 항상 아아만 먹어서 다른 음료 맛은 모르겠다. 커피 맛도 잘 모르지만^^; 엄청 쓰거나 밍밍하진 않고 산미는 거의 없는 그런 커피?

아아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기에서 주로 아아를 시키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이것!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1잔을 무료로 리필할 수 있다. 음료를 엄청난 속도로 먹는 나에겐 넘나 좋은 서비스이다.

간단한 베이커리류도 판매한다. 케이크와 스콘류가 있는데 아직 먹어 본 적은 없다. 담에 내가 좋아하는 스콘을 도전해 보겠다.

오랜만에 와서 띠용한 화장실! 남녀 공용 화장실이 되었네...? 아마 남자 화장실이 2층에 있어 1층 여자 화장실을 공용으로 쓰고 있나 보다. 안으로 들어가면 2칸이 있어서 남녀 칸 구분은 되어 있다. 그래도 민망쓰!

 

1~2주 전, 주말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자리가 꽉 차서 그냥 돌아갔다. 평일에도 점점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코로나가 무뎌져서인지 더 유명해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적한 평일 저녁에 오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새벽카페 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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