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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맛집] 카페 노티드 안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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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는 카페 노티드 안국에 다녀왔다. 그것도 평일 낮에! 계획이 없었는데 우연히 옆을 지나가다 웬일로 줄이 없길래 바로 들어갔다.

영업 시간 : 10:00-21:00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나와 30m 정도 걸으면 오른편에 카페 노티드의 간판이 보인다.

노티드가 위치한 골목은 굉장히 좁다. 버거 맛집인 다운타우너까지 가이드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입구 반대편의 까만 벽화는 노티드와 상관이 없지만 가게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넣어봄.

10가지의 도넛 메뉴. 나는 예전에 다른 지점에서 딱 한번 먹어봤는데 만취한 상태로 먹은 거라 맛이 전혀 기억이 안 났다.^^;; 다양하게 먹어 본 친구들 말론 클래식 바닐라 도넛이 베스트라고.

계산대 앞에는 도넛의 원산지들이 표기되어 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은 음료 메뉴이다. 오트 밀크로 변경 시 500원 추가라고 적혀 있다.

도넛은 위쪽 칸에 진열되어 있고, 아래쪽 칸에는 스콘과 브라우니가 있다. 진열대 위에 콜드브루(4,000원 정도), 네스프레소용 캡슐(7,500원 정도) 등도 있다.

노티드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두 종류의 풍선(2,500원)과 네 종류의 곰인형(28,000원)이 있다.

언제 또 먹어볼까 싶어(절대로 도넛을 줄 서서 먹지 않는 타입) 욕심 내서 도넛을 포장했다. 요러케 깜찍한 박스에 담아줌.

박스 위에는 도넛 보관 방법이 붙어 있다. 당연히 당일에 바로 먹는 것을 권장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상온에 보관(여름철엔 냉장 보관)하랍니다.

1. 라즈베리 / 2. 클래식 바닐라 / 3. 우유 생크림

사실 들고 다닐 때 봉투가 많이 흔들려서 도넛이 다 찌그러졌음 어쩌나 걱정했다. 근데 빈 공간을 이렇게 센스있게 종이컵으로 메워놔서 도넛이 아주 멀쩡한 상태로 집까지 도착!

마지막으로 얼그레이 도넛. 요건 구매한 후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정독도서관 마당에서 바로 먹었다. 빵에서 홍차맛이 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그동안 맛없는 걸 먹었나보다.

왜 사람들이 줄을 서가면서까지 도넛을 먹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맛이었다. 빵이 정말 쫀득하고 크림도 하나도 안 느끼하고 존맛탱구리. 다 맛났지만 나두 클래식 바닐라 도넛이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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