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디가 사용하고 있는 캠핑 테이블을 소개합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팀버리지 롤테이블이다.
매장에서 구매하면 59,000원 정도인데 난 코스트코 멤버십이 없기도 하고 급하게 필요했기 때문에 쿠팡에서 73,990원에 구매했다. 15,000원이나 더 주다니... 많이 급했나 보다.😅
0. 구성품 소개
500mL 맥주와 비교한 수납 했을 때의 모습. 길이가 굉장히 긴 편이다. 트블이 2열 바닥에 두면 거의 딱 맞게 들어간다. 접었을 때의 길이는 테이블 가로 길이와 같이 110cm이다.
수납 가방을 열면 칸이 2개로 나누어져 있다. 자세히 보면 좀 더 넓은 칸이 있는데 그곳에 테이블 다리를 넣고 나머지 칸에 테이블 상판을 넣는다.
수납 가방에서 꺼낸 구성품들. 왼쪽이 테이블 다리, 오른쪽이 테이블 상판이다.
1. 테이블 다리 펴기
우선 다리를 먼저 펼친다. 긴 방향으로 양쪽 다리를 잡고 바깥으로 당기면 사진과 같이 펴진다.
다리를 편 후 위에서 바라본 모습. 3개의 프레임이 달랑거리고 있다. 반대쪽에 있는 홈에 맞춰 프레임을 끼워준다.
짜잔! 테이블 다리 완성. 이제 이 위에 상판을 올려주면 된다.
2. 테이블 상판 끼우기
상판 뒷면을 보면 한쪽엔 막힌 구멍(왼), 반대쪽엔 뚫린 구멍(오)이 있다.
앞에서 펼친 3개의 프레임에 막힌 구멍들을 먼저 맞춰 끼운다.
롤을 모두 펴고 반대쪽에서 뚫린 구멍들 역시 3개의 프레임에 맞춰 끼운다.
테이블 상판도 완성! 크기는 가로 110cm, 세로 69cm이다.
3. 다리 길이 조절하기
내가 팀버리지 롤테이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다리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 그것도 정해진 높이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허용 범위(45-70cm) 내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노란 버클을 내리고 다리 길이를 조절한 후 버클을 다시 올려 주기만 하면 끝!
나는 보통 10cm 정도 다리를 빼서 사용한다. 그럼 내가 쓰는 마운트리버 투스텝 체어와 몬테라 CVT2 체어와 함께 사용하기 적당함. 500mL 맥주로 테이블 크기를 느껴보세요.(크기 비교를 위해 맥주가 자꾸 등장하는 것임😅)
장점
1. 높이 조절(45-70cm)이 자유롭다.
2. 상판이 롤로 되어 있어 접을 수 있다.
3. 높이 조절이 되는 롤테이블 중 매우 저렴하다.
단점
1. 긴 쪽으로 롤이 말려서 접어도 너무 길다.
2. 펼친 상태로 혼자서 테이블을 옮기기 어렵다.(크기가 있기 때문에 당연한 거일 수도)
3. 모든 롤테이블이 그렇지만 사이에 이물질이 잘 낀다.(그래서 테이블보를 사용하는 중)
접었을 때 너무 길어서 공간을 애매하게 많이 차지한다는 점 외에는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단점들보다 장점들이 더 크게 느껴짐. 타사의 비슷한 제품들은 대부분 10만 원이 넘는다. 물론 비싼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가성비 제품으로 팀버리지 롤테이블 왕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