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디가 사용하고 있는 음파전동칫솔을 소개합니다! 사용한 지는 2주 정도 되었다. 구매처는 필립스 공식 스토어. 가격은 약 210,000원인데 네이버 포인트로 약 15,000원을 환급받았음.
구성품 소개
하나는 집에서, 하나는 회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핸들(칫솔의 몸체 부분) 2개짜리를 구매하였다. 휴대용 케이스가 있지만 절대 안 챙겨 다닐 것을 알기에...
박스를 열어보면 UV 살균 충전기와 일반 충전기를 제외하고 모두 2개씩 들어 있다.
가장 왼쪽의 납작한 파랑이는 혀클리너이다. 칫솔모는 세 종류가 있다. 혀클리너 옆에서부터 순서대로 옵티멀 플라그 디펜스(강력하게 플라그 케어), 옵티멀 화이트(깨끗하게 착색 케어), 옵티멀 잇몸 케어(부드럽게 잇몸 케어)이다. 나는 아직 핸들에 끼워져 있는 옵티멀 잇몸 케어만 사용해 봄.
UV 살균 충전기이다. 왼쪽에 있는 통을 열면 칫솔모나 혀클리너를 꽂을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있다. 뚜껑을 닫고 위쪽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살균기가 작동된다. 살균기 옆에 튀어나온 하얀색은 칫솔 충전기이다.
요건 일반 충전기이다. UV 살균 기능 없이 충전만 할 수 있다.
칫솔을 이렇게 꽂아서 충전함. 왼쪽이 일반 충전기, 오른쪽이 UV 살균 충전기이다.
휴대용 케이스에 별 다른 기능은 없다. 그냥 플라스틱 재질의 통임. 그림이 그려져 있어 놓는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다. 칫솔모와 혀클리너를 모두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음.
사용 방법
위쪽에 있는 것이 전원 버튼이다. 전원을 가볍게 한 번 눌러 주면 켜지고 다시 누르면 꺼짐. 전원을 끈 상태에서 아래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모드가 바뀐다. 가장 왼쪽부터 Clean 모드(일반 세정), White 모드(착색 제거), Gum care 모드(잇몸 케어)이다. 각 모드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지는 않지만 진동의 횟수와 강도가 미묘하게 다르다.
핸들의 끝 부분에는 표시등이 2개가 있다. 위쪽의 등은 칫솔모 교체 시기를 알려 준다. 아직 2주밖에 사용하지 않아 불이 들어온 것을 본 적은 없음. 아래쪽의 등은 충전 표시 등이다.
헤드를 사용한 후 UV 살균기에 넣은 모습이다. 뚜껑을 닫는다고 살균이 자동으로 되지는 않는다. 뚜껑을 닫은 후 위쪽의 전원 버튼을 눌러 주면 UV 불빛이 들어오면서 살균기가 켜지는 것을 알 수 있음. 10분 정도 후에 자동으로 꺼진다.
제품 기능
1. 압력 감지 기능 : 치아나 잇몸에 너무 세게 갖다 대면 진동이 살짝 약해지면서 알려 준다.
2. 쿼드 페이서 기능 : 30초마다 알림을 주어 이를 골고루 닦을 수 있게 한다. 윗니, 아랫니의 앞, 뒷면을 각 30초씩 닦는 것을 권장한다.
3. 이지 스타트 기능 : 14단계로 강도가 점차적으로 세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게 칫솔질을 할 수 있다.
사용 후기
처음엔 적응이 필요하다. 예전에 사용해 본 회전 방식의 전동칫솔과 비슷할 줄 알았는데 음파 방식은 느낌이 전혀 달랐다. 아직 100% 마스터한 건 아닌 것 같지만^^; 소소한 사용 후기와 팁을 써 보겠음!
1. 처음 입에 넣었을 때는 음파 진동이 너무 간지러워서 비싼 돈 주고 못 쓰게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음. 이것은 진동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2. 평소 이 닦듯 입을 열고 하면 사방으로 치약이 튄다. 입을 살짝 다문 상태에서 칫솔을 이에 갖다 대야 함.
3. 칫솔모의 뒷면을 다른 치아에 부딪히면 치아 뿌리에 진동이 느껴진다. 치아가 상할 정도로 강하거나 아픈 것은 아니지만 잘못 부딪히면 치아 깊은 곳에서 띠용~하는 느낌이 남. 이건 아직도 가끔 하는 실수이다.ㅠㅠ
4. 혀클리너를 사용할 때는 헤드를 혀에 돌리면서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마지막에 물을 조금 머금고 작동시켜주면 더 깨끗하게 헹궈지는 느낌!
5. 완전 편리한 점! 2분 후에 칫솔이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에 내가 얼마 동안 칫솔질을 했는지 알 수 있다.
6. 일반 칫솔보다 치아 사이에 칫솔모가 잘 닿지 않는다. 치실을 더 꼼꼼하게 한 후 사용해줘야 함.
7. 나의 느낌이긴 하지만 혀로 만져보면(?) 치아가 더욱 맨들맨들해진 것 같다. 치석이 잘 제거되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