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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술집] 엉금집|효창공원앞역 주변 안주 오마카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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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뭉친 우리 긱스! 4월에 출산한 친구와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라 더더욱 반가웠다. 애기 같던 친구가 애기를 낳다니!😭 우리는 서울 동서남북으로 제각각 흩어져 살고 있기 때문에 거의 서울 중심부에서 만난다. 이번에 모인 곳은 효창공원앞역에 위치한 엉금집! 친구가 남편과 다녀온 후 강추해서 오게 되었다.

영업 시간 : 월-금 19:00-22:00 / 토-일 14:00-20:00
사전 예약 필수(안주 코스 선불, 이용 2일 전까지 취소 수수료 없음)
① 평일 저녁 19:00-20:50
② 주말 낮술 대잔치 14:00-15:50
③ 주말 저녁 17:00-18:50
엉금집 기묘한 이야기 이용 시 마감 시간 연장 가능

입구와 간판이 넘나 귀엽다. 엉금엉금 엉금집.🐢 우리는 2시 주말 낮술 대잔치를 예약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도 얄짤없다. 일찍 온 친구들은 입구 앞에서 기다리다 2시가 되어서 들어갈 수 있었음.(난 2시 딱 맞춰 갔지만^^)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는 넓었다. 바 자리에 2인석이 5자리 정도 있음.

그리고 코너에 단 하나 있는 4인석. 친구들과 마주 보고 앉을 수 있어서 좋았음. 바 자리에서는 3명이서도 대화를 나누기가 불편하던데.

이렇게 미리 자리 세팅이 되어 있다.

엉금집에는 규칙이 몇 가지 있다. 첫째, 1인 1주류가 필수이다. 주종은 상관이 없지만 우리는 넷이 왔으니 술 4병을 시켰음. 둘째, 4인을 초과한 손님은 받지 않는다. 바 테이블이어서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셋째, 메뉴는 매달 바뀌며 이에 따라 금액은 3-4만 원 사이에서 변동이 있음.(우리는 33,000원에 이용) 나머지는 기본 에티켓들이니 한번 읽어보시면 될 듯!

엉금집은 밥집이 아닌 술집이라고 정체성을 명시해 두셨다. 그만큼 술이 정말정말 다양함.

요긴 맥주와 와인이 있는 냉장고인데 색이 예뻐서 찍어 보았다. 이건 엉금집에 있는 술의 극히 일부이다.

오늘의 코스 메뉴! 멜로가 체질 헌정 결명자차, '꼬소해'부터 코스의 시작이다. 대체 멜로가 체질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건지 궁금해서 검색했지만 딱히 뭐가 나오진 않음. 사장님께 여쭤 봐야지!하고는 까맣게 잊어버렸네.^^; 무튼 결명자차는 아주아주 맛있다.

본격적인 첫 번째 메뉴, 카이센동. 카이센동은 해산물 덮밥을 뜻한다. 엉금집 카이센동에는 참다랑어와 간장새우가 올라가 있다. 난 참치가 비려서 잘 못 먹는 편인데 여기 참다랑어는 괜찮았다. 대신 새우가 좀... 비릿했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다 먹음.^^

첫 번째 메뉴와 함께 마신 첫 번째 술,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 22(33,000원/375mL). 술 종류가 너어어어무 다양해서 못 고르고 있다가 사장님께 추천받은 술이다. 사과 증류주인데 정말 사과향이 난다. 마셨을 때에는 알코올 향이 좀 강한 편이다.

두 번째 메뉴, 홍콩 닭목살볶음. 첫 번째 메뉴는 양이 적어서 2차를 거하게 먹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두 번째 메뉴부터는 양이 아주 푸짐하다. 닭 목에 살이 이렇게 많이 붙어 있다는 것에도 놀랐음! 아래에는 양장피가 깔려 있다.

두 번째 메뉴와 함께 마신 두 번째 술은 아사히 맥주(13,000원/640mL). 갈증이 나서 맥주들 중 가장 용량이 큰 것으로 시켰다.

두 번째 메뉴와 술을 먹고 있을 때 서비스를 주셨다. 따끈따끈 오동통통한 멘보샤! 이렇게 두 접시를 주심.

그리곤 갑자기 실내 조명을 끄셨다. 대신 테이블마다 이 블루투스 조명을 주심. 분명 낮술 대잔치인데 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음.

그래서 이때부터는 사진이 어둡다.^^; 세 번째 메뉴, 표고바질스프. 표고버섯, 바질 그리고 돼지고기(추측)가 들어간 묽은 스프이다. 처음 먹어보는 오묘한 맛이 났다. 친구들 말을 빌리자면 동양의 맛과 서양의 맛을 섞어 놓은 것 같다고? 나름 중독성 있었음.

세 번째 술은 일본 소추(소주의 일본식 발음인가?), 아카엔마(40,000원/300mL)를 시켰다. 부드러운 오크 숙성 보리소주라고 한다. 위스키처럼 오크향이 강했다. 우리 모두 첫 번째 술보다는 이것이 맛있었다고 평함! 

네 번째 메뉴, 전복내장파스타. 육아를 하고 있는 친구가 분유 냄새랑 똑같은 향이 난다고 했다. 듣고 보니 분유 맛이 나는 것 같았지만 맛나게 잘 먹었음. 키가 좀 더 크려나?

마지막으로 시킨 네 번째 술, 술샘 16(30,000원/375mL). 국산 오미자 100% 증류주이다. 근데 너무 달았다. 단 술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에게 가장 인기 없는 술이었음. 음료수같이 가벼운 술(이라기에는 16도지만;;)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망고샤베트이다. 넘 맛있어서 구매처를 알고 싶을 정도였다. 이걸 먹으면서 소주랑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여기서는 팔지도 않는 일반 소주를 찾음. 그리고 우리는 일반 소주가 가장 잘 맞는 서민적인 입맛을 가진 것으로 결론 내렸다. 2차는 서민 소주를 마시러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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