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도 감자집에서 가벼운 1차를 하는 것에 실패한 우리는 배가 너무 불렀다. 원래 계획이었던 고기는 무리일 것 같아 회로 메뉴를 바꿈. 그런데 열정도 주변엔 마땅한 횟집이 없었다. 친구가 용리단길에 찜 해놓은 횟집이 있다길래 배도 꺼트릴 겸 걸어갔다. 열정도에서 용리단길까지는 약 1.2km이고 도보로 20분 정도 걸린다. 가는 길 중간에 큰 철로가 있어서 고가도로로 올라가야 함.
열정도 감자집 후기는 요기↓
2022.06.01 - [분류 전체보기] - [용산 술집] 감자집|수제맥주와 감자튀김이 있는 열정도 맛집
[용산 술집] 감자집|수제맥주와 감자튀김이 있는 열정도 맛집
친구들과의 가운데 지점을 찾다 보니 용산을 자주 오게 되네? 이번엔 남영역과 삼각지역 근처의 열정도이다. 열정도는 원래 쇠퇴해가던 인쇄소 골목이었는데 청년 장사꾼들의 열정으로 상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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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은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사이에 있는 핫한 맛집 골목이다. 퇴근 시간에다 휴일 전날이어서 자동차와 사람들로 더욱 붐볐다. 이때부터 살짝 불안했지...
원래 우리가 가려고 했던 횟집, 물고기주택. 그치만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이미 웨이팅이 길게 있었음.😭 용리단길을 쭈욱 따라 걸으면서 괜찮은 가게들을 기웃거려 봤지만 모두 상황은 같았다.
영업 시간 : 매일 13:20-02:30
이용 시간 3시간으로 제한
동네사람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도 그나마 웨이팅이 1팀이어서 우리 넷 중 둘은 여기서 기다리고 둘은 용리단길을 더 둘러보았다. 근데 정말 자리가 있는 곳이 없었다. 그 사이 우리 차례가 와서 동네사람으로 들어감!
매장이 협소하여 이용 시간이 3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협소한 매장에 사람들이 가득 차있어서 도저히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었음.^^; 내부에는 4인석이 다닥다닥 10자리 정도 있고, 입구 쪽에 2인석이 2~3자리 정도 있음.
메뉴도 술도 정말 다양하다. 우리가 찾던 회도 있었다. 당일숙성사시미(45,000원)와 대광어사시미(50,000원) 두 종류인데 양은 똑같다고 한다. 당일숙성사시미는 기본으로 숙성 광어가 포함되어 있고 한 종류의 숙성회가 랜덤으로 나온다.(이날은 점성어) 다양하게 먹어 보기 위해 당일숙성사시미를 선택함.
손님들이 많아서 회가 나오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 회를 기다리면서 먹은 기본 안주, 알새우칩. 나는 사실 한 개도 안 먹었지만 친구들이 아주 맛있다고 했음.
쇼킹했던 당일숙성사시미! 양이... 과장을 보태서 접시가 손바닥만 했다. 횟집이 아닌 이자카야라서 어쩔 수 없지만. 근데 먹다 보면 생각보다는 많았다.(내가 거의 다 먹어서인 것 같기도;;)
두 번째로 시킨 메뉴는 스끼야끼(35,000원). 원래 동네사람의 시그니처 메뉴인 포항막회무침을 먹고팠는데 이날 재료가 소진되었음. 스끼야끼에 소고기는 구워져 있지만 채소들은 모두 생으로 나오기 때문에 끓여야 한다.
빨리 끓어 주세요! 스끼야끼는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국물이 달달하니 감칠맛이 났음. 건더기를 다 먹고도 국물이 아쉬워서 우동사리를 추가하고 싶었는데 안 된다고 하셨다.😅 우동면이랑 정말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아쉽군. 직원들이 사알짝 불친절한 것도 아쉬웠음.
3차를 가기 위해 용리단길을 다 뒤져보았지만 자리는 더더욱 없었다. 용리단길은 정말 핫한 곳이었다. 건너편 신용산역 뒤쪽까지 왔는데 여기도 자리가 없었음. 이쪽엔 아재스트 술집들이 많았다.(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음)😅 2층 버스를 탈 뻔하고 가즈아로 갈 뻔했지만 결국 1시간 거리의 친구집으로 슝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