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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나들이] 인왕산 숲속쉼터, 수성동계곡, 윤동주 하숙집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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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역에서 인왕산 정상까지 오른 후 서촌 방향으로 하산했다. 하산 후 더숲 초소책방을 가기 위해서였는데 에너지 방전으로 포기하던 차에 우연히 발견한 인왕산 숲속쉼터! 처음엔 여기가 더숲 초소책방인 줄 알았다.😂


인왕산 & 안산 등산 코스는 요기에↓

 

[서울 등산] 인왕산 & 안산 초보자 등산 코스

등산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 왔다. 백만 년 만의 등산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장 쉽다는 산을 골랐다. 아차산보다도 쉽다고 해서 고른 인왕산. 근데 실수한 듯.😅 우리가 어려운 길로 간 것인지

nadragon.tistory.com

 

인왕산 숲속쉼터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던 인왕산 숲속쉼터의 멋진 외관.

인왕산 출입이 통제되던 시절에 사용된 군사시설인 인왕3분초를 쉼터로 탈바꿈한 것이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왼편에 책장이 있다.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꽤 많은 책들이 있음!

인왕산의 푸릇함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들.

그중 완전 명당자리.

테이블 위에는 종로 컬러링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종로의 모습이 담긴 컬러링 도안과 색연필이 있음! 책을 읽거나 컬러링을 하며 쉬어가기에 정말 좋은 인왕산 숲속쉼터.

그리고 인왕산 숲속쉼터엔 깔끔한 화장실도 있답니다!

 

수성동계곡

인왕산 숲속쉼터에서 잠깐 쉬었다가 수성동계곡으로 내려갔다. 최단경로를 벗어나 조금 돌아서 갔지만 여기 길(인왕산로)이 정말 예뻐서 힘듦은 잊었다.

인왕산에서 내려온 계단. 길을 건너면,

이정표가 보인다. 수성동계곡을 가기 위해서 사직공원 방향으로 향했다. 청운공원 방향으로 가면 우리가 원래 가려고 했던 더숲 초소책방이 나온다. 사직공원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중간에 수성동계곡이라고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그곳에서 수성동계곡으로 이어지는 오솔길로 내려갔다.

자연의 소리와 함께 숲길을 조금 걸어 내려가면,

수성동계곡 등장! 물은 저 아래에서 큰 바위들 사이로 졸졸 흐르고 있다.

수성동계곡은 겸재 정선이 그린 '수성동'이란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지난 간송미술관 전시에서 이 작품을 봤던가...?물가물😅

 

윤동주 하숙집 터

수성동계곡에서 서촌으로 내려가는 길에 발견한 윤동주 하숙집 터.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연세대)에 재학할 때 하숙했던 소설가 김송의 집 터라고 한다.

현재 집의 원형이 남아있진 않지만 이렇게 흔적을 남겨 두었다. 우린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 하산 푸드를 먹으러 꼬우꼬우! 수많은 서촌 맛집들 중 우리가 선택한 곳은?! 다음 폿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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