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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행] 전주 한옥마을|전주비빔밥 축제, 전동성당, 전동바이크 대여, 흰까망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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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넘이 휴게소에서 차박을 한 후 1시간가량 달려서 점심쯤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했다. 주말이라 사람들로 붐빌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상상 이상이었음. 주차할 곳을 못 찾아서 한옥마을 주변을 뺑뺑 돌았다.😫

 

군산 해넘이 휴게소 차박 후기는 요기에↓

 

[군산 차박] 해넘이 휴게소|서해 바다뷰 일몰 명소

지난 주말에 전주 여행을 다녀왔다. 전주에는 토-일 1박만 예약해 두었는데 금요일 밤이 되자 당장 떠나고 싶어서 드릉드릉했다. 늦은 밤에 일단 출발! 서울과는 3시간, 전주와는 1시간 거리에 있

nadragon.tistory.com

 

전주 한옥마을

노리고 간 것은 아닌데 때마침 전주비빔밥 축제 주간이었다. 아마 이 때문에 한옥마을에 사람이 더 많았을 것 같다. 한옥마을 주차장은 이미 꽉 차서 건너편에 있는 국립무형유산 근처에 주차를 했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오목교를 건너면 한옥마을이 나온다. 오목교 바로 앞에서 전주비빔밥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밥 푸드코트가 열려 있었다. 한옥마을을 둘러볼 힘을 얻기 위해 우리도 사 먹기로!

비밥 푸드코트에서 사 먹은 비빔밥구이, 비빔쌈밥, 수제식혜이다.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배는 어느 정도 찼다.

만 원 이상 구매 시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똥손인 나는 마스크 2개가 나왔다.😂 그래도 다음 날 유용하게 잘 썼음.

비밥 푸드코트 바로 앞 한벽문화관에서는 비밥 주막과 플리마켓이 열려 있었다. 차 때문에 주막을 못 들른 게 넘나 아쉽다. 날씨는 미쳐따리!

전주 한옥마을 안내도. 빨간 선으로 표시된 길은 무장애 동선(정확히 무슨 의미인진 모르겠지만)이라고 한다.

향교길 주변엔 한복 대여점, 전동기 대여점이 있다. 한옥마을 메인길에도 많이 있지만 향교길 근처가 비교적 덜 붐비고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한 듯하다. 우리는 다른 곳에서 빌렸지만.😭

전주 한옥마을 메인길. 하늘이 예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한옥마을이다.

걷다 보니 재미있는 공간들이 보였다. 옛날 택시승강장과 극장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현대극장. 낮엔 진짜 극장인 줄 알았는데 밤에 와보니 포차였다. 야장도 넓게 열렸음. 다음에 가고 싶은 곳!

전주난장이라는 곳도 있는데 안에서 시끌벅적 재미난 소리가 들렸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근대사 테마파크라고 한다. 추천하는 후기가 많았음. 여기도 다음에 가고 싶은 곳!

나의 전주 한옥마을 차애길, 경기전길. 갑자기 흐려졌네.😅 밤에도 엄청 예쁘다. 하지만 최애길은 따로 있지!

 

전동성당

경기전 바로 옆에 전동성당이 있다. 낮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한데, 밤에는 사람들이 한 명도 없다. 왜냐면 들어갈 수 없기 때문!😂

 

전동바이크 대여

한옥마을 안에 전동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많이 보였다. 길에 사람들이 많아서 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타기로 결심! 한옥마을 메인길에 있는 대여점 여러 군데에 가격을 물어봤는데 모두 동일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가격을 물었던 왕발통에서 대여함.

전동기는 2, 3, 4인용이 있다. 2인용 전동기는 1시간에 20,000원이다. 우린 2명이라 당연히 스쿠터처럼 타는 2인용을 선택했는데, 둘이서 3인용을 타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 이유는 타보니 알 것 같았음...

귀여운 2인용 전동기. 바퀴가 2개여서 타는 동안 자립이 안 된다. 자전거나 스쿠터처럼 계속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사람이 많은 길에서 여간 쉽지 않음.😂 3, 4인용은 바퀴가 3개 이상이어서 자립이 가능하다. 그리고 오래 타면 궁디가 아파...😭

그나마 사람이 적었던 길이자 나의 최애길, 전주천동로! 정확한 길 명칭을 모르겠는데 전주비빔밥 축제 안내에는 천변길로 나와있었다.

한옥마을과 전주천 사이에 있는 길인데 한적하고 예뻐서 넘 좋았다. 주차를 멀리한 덕에 처음 걸어본 길이었는데 전주 한옥마을 최애길로 등극! 참고로 전동기 타기 가장 좋은 길은 동문길이다.(거의 다 술집이라 낮에 사람이 별로 안 다니지만 볼 것은 없음)

 

흰까망 사진관

저녁에 전주비빔밥 축제 행사 중 하나인 비밥 테이블이 열린다고 하여 다시 한옥마을을 찾았다. 비밥 테이블은 기대했던 것과는 넘 달라서 언급하지 않겠다.😭 한옥마을 메인길에서 셀프 사진관이 보이길래 추억을 남기고 가기로!

낮에는 눈에 잘 안 띄던 사진관들이 밤이 되자 화려한 조명이 감싸면서 곳곳에 보였다. 그중 흰까망 사진관으로 들어감.

흰까망 사진관은 복고를 테마로 하고 있다. 옛날 교복, 교련복, 군복 같은 의상들이 있음.

옛날 교복 모자와 반장 완장도 있다.

포토 부스는 대여섯 개 있는데 기계는 모두 같은 것인 듯하다. 요새 셀프 사진관들은 사진 찍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받을 수 있던데, 여기는 아쉽게도 동영상은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찍은 사진은 폰으로 받을 수 있음!

전주 한옥마을엔 여러 번 와봤지만 이번만큼 구석구석 둘러본 적은 없다. 고즈넉한 천변길, 조금 힘들었지만 씐났던 전동기 등 한옥마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왔다. 가고 싶은 곳들도 찜해두었니 다음에 또 가야지! 그땐 조금 덜 붐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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