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풀려서 친구들과 을지로 야장을 찾았다. 금요일 오후 6시쯤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길에 테이블이 하나도 깔리지 않았다. 찾아보니 작년 12월부터 을지로 노가리 골목 노상 영업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야장의 분위기가 좋아서 여기를 찾는 건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이 골목에 있는 수많은 만선호프 중 만선호프 노가리체인본점으로 갔다.
■ 영업 시간 : 매일 12:00-24:00
그래서 만선호프가 스카이라운지를 오픈했구나! 스카이라운지가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가게 내부에 있는 계단으로 1층, 2층을 지나서 한 층 더 올라가면,
뚜둥! 스카이라운지가 나왔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 공간도 있다.
더 들어가면 천장이 오픈된 공간이 또 나온다. 화장실과 흡연실은 이쪽에 있다.
만선호프 안주 메뉴.
시나몬 하이볼. 무엇으로 만든 것인지 콜라맛이 났다. 내겐 너무 달았지만 내 술은 소맥이었으니 상관없다. 캬캬!😆
후라이드 치킨 반마리. 바삭하고 맛있다.
마늘 치킨 반마리. 역시 맛있다.
을지로 골뱅이. 소면도 있을 줄 알았는데 골뱅이와 파채가 전부다. 하지만 1,000원이면 소면을 추가할 수 있다. 맵찔이들에겐 꽤 매워서 씁하-하면서 먹었다. 나중에 소면을 넣어 먹으니 좀 나았다.
앗! 노가리와 황태도 시켰는데 안 찍었네.😭 노가리와 황태는 크기만 다르고 가격은 똑같다. 근데 노가리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 황태보단 노가리를 추천합니다.
기대했던 을지로 야장은 없어졌지만 스카이라운지도 나름 괜찮았다. 밤에는 아직 쌀쌀하니 조금 더 따뜻해지면 방문해 보세요!
을지로의 또 다른 야장, 뮌헨호프 후기는 요기에↓
[을지로 술집] 뮌헨호프｜힙지로 노가리 골목 야장
한국의집 고호재 가을 다과상을 맛보고 힙지로 노가리 골목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예전엔 이 골목에 다양한 호프집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만선호프가 거의 장악했다. 우린 아직 남아있는 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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