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술집] 선셋 레코드｜분위기 좋은 LP바

만선호프 스카이라운지에서 1차를 한 후 2차를 위해 길 건너편으로 옮겼다. 이쪽에 분위기 좋은 바와 펍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시나 자리가 없었다.😭 한참을 길에서 헤매다 겨우 찾아 들어간 선셋 레코드.

 

■ 영업 시간 : 일-목 16:00-23:00 / 금-토 16:00-24:00

■ 을지로3가역 10번 출구에서 150m

■ 커피, 차는 오후 6시까지 판매

 

선셋 레코드는 을지 장만옥 건너편, 바스버거 을지로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올라가는 길부터 예사롭지 않다. 사장님이 음악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인 듯!

여기도 역시 사람이 많았지만 규모가 커서 자리가 남아 있었다.

기대 없이 왔는데 분위기가 넘나 좋아서 대만족! 한쪽 벽면에 LP판이 가득하다.

3층도 선셋 레코드인 줄 알고 올라갔는데, 함께 운영되는 다크문이었다. “선셋 레코드(2층)에 이어 두 번째 다크문(3층)을 오픈하였습니다. 선셋 레코드는 노을의 감성과 따뜻함을, 다크문에서는 달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 몽환적임을 표현하였습니다.”라고 안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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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노을의 감성과 따뜻함을 선택했다. 우리 자리는 칸막이가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어서 완전 좋았다. 브라운관 TV에서는 바에서 재생되고 있는 음악의 뮤직비디오가 나온다. 잠깐 감상하고 가실게요~😆

코스터도 귀여운 레코드판 모양이다. 그 옆에 있는 종이에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할 수 있다. 술을 덜 마셨는지 용기가 안 나서 신청은 못 했다.😅

섹스 온 더 비치 / 생라임 모히또

갓파더 / 피나 콜라다(논알콜)

다른 칵테일 맛은 솔직히 그냥저냥인데 갓파더는 만족스러웠다. 일단 위스키 맛이 강하게 나면 합격이다.😂 그래서 갓파더만 2잔 마셨다. 히힛! 논알콜 칵테일도 있어서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배가 불러서 다른 안주는 안 시켰기 때문에 음식 맛은 잘 모르겠지만, 기본 안주로 나오는 팝콘이 참 맛있었다. 을지로에서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칵테일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다음엔 달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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